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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홍준표 "윤 대통령 지지율, 정상아냐…60%는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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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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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해 “정상이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대통령에 비교해서 보통 이때쯤 되면 60% 정도 유지하다가 (그 뒤에) 계속 내려간다”며 “문재인(전 대통령)도 이쯤에는 60%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후 4일 진행된 대구MBC 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집권 초기 인사청문회를 낮은 지지율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홍 시장은 “집권 초기에 인사청문회 때문에 멍들기 시작해서 너무 고생했다”며 “대통령 취임할 때 같이 취임을 해 버려야 한다. 역대 대통령이 당선되고 그렇게 하는 거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인수위 때 차라리 인사청문회 문제가 돼서 부적격자를 걸러내 버리고 새로 임명하고 이래서 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출범할 때 전부 동시에 출범해야 한다. 그게 인수위원회법에 미리 할 수 있게 다 규정이 돼 있다”며 “지지율이 폭락하고 그래서 다음 대통령 누가 되더라도 인수위 때 이미 라인업을 해버려서 시비를 없어 버려야 한다. 완전체로 출범을 해서 동시에 일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21대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대구 시정만 하고, 연말쯤 되면 거의 세팅이 되지 않을까”라며 “그다음은 제가 하는 게 아니고 우리 공무원들이 실행하는 일만 남지 않을까. 내년부터는 좀 편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습니다.

정치 훈수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내 생각 숨기고 살지 않는다. 나는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살지도 않는다. 누구 앞에서라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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