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與, 소아청소년 의료대란 해소 TF 출범…위원장에 김미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서 임명장 수여 및 첫 회의 진행

뉴스1

4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내 1호 어린이 병원 소화병원이 의사 부족 사태로 인해 휴진 문구가 붙여져 있다. 2023.6.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동네 소아청소년과가 줄폐업하는 등 어린이 의료체계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국민의힘 태스크포스(TF)가 5일 출범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소아·청소년과 의료대란 해소 TF'는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 본관에서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임혜성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 과장 등이 참석한다.

TF에는 보건복지위 소속 서정숙·이종성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 권현희·김유훈·나송이·장경수·이도환·이주영·임현택·최용재 등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공의, 의대생, 영유아 부모 등이 민간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TF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정원의 25% 정도밖에 모집이 되지 않고 야간 응급실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며 소아청소년과 문을 닫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고 TF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는 현장 목소리가 중요한 만큼 소아청소년과 경험이 있는 개인병원, 대학병원 의료진들, 전공의, 의대생, 영유아를 자녀로 둔 부모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를 불러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공시된 표시과목별 의원 수 현황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말 기준 전국 소아청소년과는 2147곳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인 2019년 4분기에 기록한 2227곳보다 80곳 줄어 모든 의료 과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