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인재확보' 최전선 투입…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연세대 강연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9일 서울 연세대 방문…세미나 진행

카이스트 방문 한달 만에 대학교 다시 찾아

아시아투데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지난달 4일 카이스트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박완준 기자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미래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사장은 오는 9일 오후 서울 연세대를 방문해 세마니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4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방문 한달 만에 또 대학교를 방문해 강연하는 것으로 이례적인 움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연 주제는 앞서 카이스트에서 진행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와 동일하다. 삼성전자 사업뿐 아니라 조직문화와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경 사장이 연세대를 방문하는 이유는 카이스트와 동일하게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당 학과는 지난 2006년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로 늘어났다. 지난 3월에는 울산과기원(UNIST), 대구과기원(DGIST), 광주과기원(GIST) 등 과학기술원 3곳이 추가됐다.

이에 경 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나 삼성전자 DS부문을 소개하고 반도체 사업에 관심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 사장은 지난달 카이스트 강연에서 삼성전자의 GAA와 슈퍼컴퓨터 기술을 대학생들에게 소개하며 자신감을 비친 바 있다. 그는 "2나노 공정부터는 TSMC도 GAA로 갈 텐데 그때가 되면 (TSMC와) 같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오는 2028년까지 메모리가 중심이 되는 슈퍼컴퓨터를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어 가는 일이 삼성전자 DS부문이 지향하는 바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회사 구성원이 일을 하면서도 이를 행복과 꿈으로 연결하는 DS부문의 비전과 포부를 밝히며 엔지니어와 회사 모두 지속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 사장은 "참석한 재학생들도 그 꿈과 행복을 삼성전자 DS부문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대학교를 방문해 강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