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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검찰·여야 전방위 압박…김남국, 정면 돌파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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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인 논란과 관련해서 김남국 의원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죠. 민주당 내에서도 친명·비명계를 가릴 것 없이 김 의원이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의정 활동을 재개한 김 의원은 검찰 수사와 국회 윤리특위 조사에 정면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우 마커가 '줌 인'에서 관련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영화 '페르마의 밀실' 속 한 장면입니다. 주인공들은 제한 시간 1분 내에 주어진 퀴즈를 풀지 못하면 사방이 줄어드는 밀실에 갇혀 있는데요. 무소속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 논란으로 한동안 잠행을 이어오다 최근 활동을 재개했죠. 김 의원이 처한 상황이 저 영화 속 주인공들과 비슷한 것 같은데요. 다만 김 의원은 사각형이 아니라 삼각형 모양의 밀실에 갇혔습니다. 먼저 삼각형의 한 축은 검찰인데요. 검찰이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죠. 지난달 두차례 위메이드를 압수수색했다고 합니다. 위메이드는 김 의원이 대량 보유한 위믹스 코인의 발행사인데요. 김 의원의 위믹스 거래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김 의원이 위믹스 이체 시 이용했던 거래소를 압수수색하기도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