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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천창수 울산교육감, 간부 공무원에 직접 '갑질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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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 되려면 수평적 조직 문화 이해해야"

연합뉴스

천창수 울산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천창수 교육감이 직접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에는 천 교육감이 직접 강사로 나서 30분간 교육했다.

천 교육감은 교육에서 최근 공공·민간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갑질 사례와 조직문화 실태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청렴, 소통, 존중, 공감의 덕목을 갖춰 수평적 조직 문화를 이해하고, 조직 구성원을 동등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청렴한 울산교육이 뿌리내리는데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항상 감사하다"며 "서로 배려하며 다 함께 존중받는 갑질 없는 울산교육 위상을 이어가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연수원이 함께한 청렴 샌드아트 공연,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 등도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본청 5급 이상 공무원, 학교장, 공립유치원장, 행정실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본관 1층 로비에 청렴 우편함을 설치했고, 지난달 23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양산을 나눠 주며 갑질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감사원이 주관하는 자체 감사 활동 심사 평가에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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