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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메쉬코리아, '부릉'으로 이름 바꾸고 성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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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투자관리부문 채윤서 이사 공동대표 선임

hy(구 한국야쿠르트)와 기업결합을 마무리한 메쉬코리아(대표 김형설)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 역량 강화에 시동을 건다. 먼저 이륜차 중심의 라스트마일 배송 사업 강화와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사명을 변경한다.

메쉬코리아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부릉'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부릉은 메쉬코리아가 지난 10년 동안 기업 고객과 지역 상점에 제공한 배송 서비스 브랜드다. 회사는 인지도가 높은 부릉을 사명으로 정해 이륜차 배송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김형설 대표(왼쪽)와 채윤서 신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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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성장과 동시에 관리 부분에 대한 전문성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이를 위해 채윤서 hy 투자관리부문 이사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김형설 현 대표가 사업과 IT 개발 부문을, 채 신임 공동대표가 재무·회계 관리 부문을 맡아 경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9월 말 본사 이전도 추진한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hy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근거리에서 양사 간 사업 시너지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설 대표는 "흑자기업으로 거듭나 배달대행 업계에서 지속가능 성장의 롤 모델이 되겠다"며 "hy와의 협업 체계 구체화, 자체 추진 중인 배송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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