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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이어 5월 소비자물가도 3%대로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3.2%를 기록한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석유류가 1년 전보다 18.0% 떨어졌습니다.
농축수산물도 0.3% 하락하며 물가를 둔화시켰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23.2% 크게 올랐습니다.
또 외식 가격도 6.9% 상승하면서 여전히 고물가를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와 환율,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라 물가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기호 기자(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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