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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서 韓日 등 아태 4국 파트너십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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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외무장관 회담 회견서 밝혀

한·일·호주·뉴질랜드,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

北 군정찰위성 발사 규탄…"도발 중단해야"

뉴시스

[오슬로=AP/뉴시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비공식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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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7월 정상회의에서 한국, 일본 등 아태 지역 4개국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나토 외무장관 비공식 회담 후 기자회견을 통해 7월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의제를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정상회의에선 나토의 억지력과 방어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들과 파트너십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엔 윤석열 대통령 등 아태 지역 4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그는 또 나토 동맹국의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하는 것을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와 관련해선 "조속한 가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튀르키예를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와 나토의 관계를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북한이 전날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규탄하면서 "이러한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에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군사위성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입장을 냈다. 그는 "이것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외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여러 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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