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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삼정이엔씨, 한국가스기술공사 우수협력업체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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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는 지난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가스기술공사 창립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에서 회원사인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가 우수협력업체로서 표창패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정이엔씨 관계자는 지난 2021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한데 이어, 한국가스기술공사로부터 우수협력업체 표창패를 수상함에 따라 관련분야에 연관된 업체 중 유일하게 국가 수소경제분야 인프라 기업으로서 최고 기업임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수소냉각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달성하여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과 보급은 물론 안정화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창업한 삼정이엔씨는 각각 창립 30주년을 맞아 동갑내기 역사를 지켜왔다. 공기업과 수소전문기업으로서 기관 간 협력적 파트너십을 이뤄온 가운데 이번 기념식을 통해 표창패를 수상하면서 눈길을 끈다.

삼정이엔씨는 지난 1993년 5월 30일 창업한 이래 국내 산업 발전에 필수적 요소인 1차 생산 산업부터 수소경제 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냉각기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 결과, 3만 6000대 이상의 냉각기를 국내 산업 현장에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수소냉각기 국산화와 다변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로 인한 에너지 절감률 32%와 설치 면적 축소율 49%를 달성했다.

전 세계 최초로 수소 냉각기가 적용 보급된 수소충전소 154개소, 수소 냉각기 수주량 416기, 상업 운전 중인 수소 냉각기 286기, 130기의 수소 냉각기가 납품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는 우수협력 기업체로써 수소충전소 구축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충주 이동식 수소충전소 방폭형 수소냉각기 실증사업도 성공하는 등 민간과, 공기업, 지자체, 산업체, 연구기관 단체 등과 함께 수소산업 육성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는 “그동안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가 수소경제분야 인프라 기업으로써 동반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1등 수소산업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2021년 9월 산자부로부터 국내 수소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았고, 공기업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는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한 수소충전소 구축은 물론 안정화에도 앞장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아래 수소냉각기 국제 표준화 모델 개발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우수협력업체로는 이화테크, 일우기공 등 8개 기업체가 표창패를 수상한 가운데 우수 직원으로 정민구 지사장이 포상됐고, 보령LNG터미널 등 7개 유관기관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번에 열린 한국가스기술공사 30주년 기념 행사는 공사의 지난 30년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조용돈 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안전기술 부사장 등이 주요인사로 참석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993년 설립 이후 지난 30년 동안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 정비 전문회사로, 전국의 5개 생산기지와 5000km가 넘는 공급배관망을 비롯한 천연가스설비에 대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이바지해 왔다.

앞서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가동 중인 수소전주기제품안정성지원센터를 확장해 수소설비 부품을 국산화하는데 필요한 원스톱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 생산기술 확보는 물론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공사의 존재 가치이자 경쟁력의 원천은 철저한 안전관리에서 비롯된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는 안전체제 확립에도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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