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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오신환, 고민정 직격…"광진을 주민들, 진짜 일꾼와 '호소인' 구분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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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광진을 주민이 진짜 일꾼과 일꾼 호소인을 구분해 주실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맹폭했다.

오 전 부시장은 1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물론 쉽지 않은 승부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을 했다"라며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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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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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인근에 있는 성동이나 강 건너 강동, 중랑 이런 지역에 비해서 (광진을은) 굉장히 발전이 지체돼 있고 주거 환경은 쇠퇴해 온 그런 지역"이라는 우려 역시 표했다.

오 전 부시장은 서울 관악을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이번에 지역구를 옮겼다. 이에 따라 지역구 현역인 고민정 의원과 맞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 전 부시장은 광진을 지역구와 관련 "민주화 이후 36년 동안 민주당을 밀어줬다. 이 지역은 민주화 이후에 보수 정당 후보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그런 지역"이라면서도 "그런 곳이 서울의 49개 지역 중에 광진을과 강북을 그리고 관악을 이 세 곳이 있었는데 그중에 제가 관악을에서 27년 만에 당선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런 경험을 살려서 오신환이 한번 돌파를 해 봐라' 그런 기대와 말씀들이 있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봤다"라고 했다.

총선 전략에 대해선 "당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 대통령만 바라보지 말고 미래를 보며, 누가 더 혁신과 쇄신할 수 있는지 이런 경쟁을 좀 했으면 좋겠다"라는 일침을 가했다.

오 전 부시장은 "지금 정치권이, 여야 모두가 '누가 누가 더 못하나' 경쟁을 하고 있어서 정치 불신이 계속 심화되고 있다"며 "내년 총선은 '누가 더 빨리 정신을 차리느냐. 그리고 쇄신 경쟁을 누가 주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가늠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지도부가 이제 마음을 추스르고 총선 대비에 들어가 미래를 보고 달려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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