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김포국제공항에 '불법드론 탐지' 장비 설치

한국공항공사와 20억 규모 '안티드론' 구매 계약 체결

LIG넥스원(079550) 컨소시엄(LIG넥스원·아고스)이 김포국제공항에 불법 드론 탐지를 위한 장비를 설치한다.

LIG넥스원은 한국공공항고사(KAC)와 약 20억 원 규모의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포국제공항에 공중으로 접근하거나 침입한 드론의 위치와 이동상황을 탐지해 이착륙 항공기, 공항시설, 공항 이용객 등을 불법 드론에서 보호하는 서비스다. 연내 장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장영진 LIG넥스원 전자전사업부장은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체계통합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의 안티드론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경찰청에서 주관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과제’ 중 ‘지상기반 불법드론 탐지·식별·추적·무력화 기술 및 운용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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