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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오후 4시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주변 19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강한 비바람 속에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잔해가 전신주를 덮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무너진 건물 파편에 행인 1명이 찰과상을 입었고, 인근 담벼락과 차량 2대가 파손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정전 30분 만에 14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을 재개하고, 나머지 세대에 대한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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