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야놀자 1분기 매출 1536억원··· 전년동기비 56.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야놀자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의 급성장이 눈에 띈다. 전년동기비 56.4%나 상승했다. 인터파크 인수에 더해 클라우드 사업 부문 성장이 이를 주도했다.

야놀자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36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다만 무형자산 상각 및 스톡옵션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9억원 흑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축 사업인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해외 매출 증가와 및 레저 등 비숙박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한 822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111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과 수익성을 이어갔는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4%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특히 가파르게 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 56% 성장한 28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비중은 18.5%에 달한다.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의 채널링 매출 증가 및 주력 자회사들의 꾸준한 성장 및 인소프트와 구스토엑스의 신규 편입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조정 EBITDA 역시 자회사의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적자가 축소되며 -4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월30일 인수한 인터파크 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해외 여행 활성화로 투어 부문 매출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1분기 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커머스 부문 매각 비용과 이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조정 EBITDA는 -45억 원을 기록했다.

본래의 플랫폼 사업에 더해 클라우드 등 사업이 궤도에 오름에 따라 향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성장을 이어온 가운데 엔데믹 종료로 인한 전 세계 여행 재개는 해외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야놀자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세계 경제 전반에 걸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도 해외여행, 국내 숙박 및 레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며 성장을 지속했다”며 “야놀자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인터파크, 야놀자클라우드 등 주요 멤버사의 본격적인 성장과 고 글로벌 트레블(GGT) 인수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