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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장암 4기’ 전여옥 “인간 의심 악플러 다 고소… 금융치료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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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4기 전여옥 “악플러 다 고소… 금융치료 받게 하겠다”

전여옥 ‘과거발언’ 재조명… “조민이 메스들고 덤비는 악몽 벗어나”

전여옥 21일 “뇌없는 가붕개”… 문다혜에겐 “대책 없는 백조”

헤럴드경제

전여옥 전 국회의원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장암 4기’라고 밝힌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자신에게 악플을 단 사람들을 모두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자신에 대한 비난 글을 소개하면서 ‘제가 암에 걸렸다니까 좋아하는 좌파들이 정말 많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전여옥 TV’에 올린 1분 가량의 영상에서 “제가 암에 걸렸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좌파들이 정말 많다”며 악플을 단 사람들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악플”이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언제 죽냐’, ‘얼마 안 남았지’ 제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것을 보고 싶다는 글을 썼더니 ‘그거 못 볼 텐데’, ‘그때까지 살아있지 못하지’ 이런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또 “제가 암에 걸린 이유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를 비난해서, 마음보를 곱게 쓰지 않아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뭉개버린’이라고 해서 걸린 것이라고 한다”며 “우리나라에 암 환자들은 생명을 위해서, 자식에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다들 목숨 걸고 싸우고 있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이를 두고 “암 환자를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저에게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악플을 다는 분들 다 고소할 것이다. 금융치료를 확실하게 받게 할 것”이라며 “저를 걱정해주고 염려해주는 분들께는 과분하다는 말을 드린다”면서 “열심히 (병마와) 싸우고 있고, 목숨 걸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전 전 의원은 현재 대장암 투병 중이다. 전 전 의원의 법률 대리인은 “전여옥 전 의원이 현재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헤럴드경제

전여옥 전 국회의원과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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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 전 의원은 지난 4월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1심에서 의전원 입학이 취소 결정이 내려지자 “흰 가운 입고 짙은 화장을 한 조민이 메스 들고 덤벼드는 악몽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또 “단군이래 최고 파렴치 조국에게 딸 조민은? ‘허영과 거짓의 바벨탑’이었다. 오늘(6일) 판결로 바벨탑은 와르르 무너졌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또 지난 21일에는 조씨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를 향해 “전직 의사? 전직 요가 강사? ​무직자, 백수? 둘 다 대책 없는 ‘백조’ 아닌가”라고 쓰기도 했다. 그는 또 “따라가기 힘든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유급생보다 뇌 없는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가 우쭈쭈 해주는 유튜버 생활이 꿀맛”이라면서 “좌파들 세습, 대물림, 특권 그렇게 혐오하면서 조민씨와 문다혜씨에게 머슴과 하녀노릇 하는 거 진짜 웃기다”고 쓰기도 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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