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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통에 대한 가장 독창적인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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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쇼파드 매뉴팩처가 L.U.C 컬렉션의 타고난 우아함을 담은 독창적인 신제품을 선보인다. L.U.C 1860은 연어 컬러의 정교한 기요셰 다이얼에 쇼파드의 독점적인 루센트 스틸 합금으로 만든 36.5㎜ 케이스 및 크로노미터 인증 무브먼트를 결합한 제품으로 1997년에 출시된 첫 L.U.C 컬렉션 시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하였다. 금으로 만든 마이크로-로터로 감는 L.U.C 칼리버 96.40-L에는 쇼파드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두 개의 배럴이 장착되었다. 럭셔리 시계 수집가들이 고대한 이 모델은 제네바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한 만큼 꼼꼼한 피니시 작업을 통해 표현된 쇼파드 매뉴팩처의 기술을 찬미하는 한편 우아한 만큼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L.U.C 컬렉션이 최초의 L.U.C 시계를 대담하게 재출시하며 컬렉션이 가진 섬세한 특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첫 L.U.C 시계인 L.U.C 1860은 1997년 출시되자마자 스위스 잡지 몽트레 패션(Montres Passion)에서 '올해의 시계'로 선정되었다.

루센트 스틸:연금술사의 탐구

L.U.C 컬렉션 역사상 처음으로 루센트 스틸의 주요한 특징인 밝은 광채, 뛰어난 내구성 및 높은 순도를 이용한 시계를 선보인다. 쇼파드는 자사의 독자적인 합금 소재인 루센트 스틸을 워치에 적용하기 위하여 스틸을 마치 귀금속처럼 다루기로 결심했다. 쇼파드가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루센트 스틸은 외과용 스틸과 비견할 만한 특성을 지닌다. 루센트 스틸은 2019년 알파인 이글(Alpine Eagle) 컬렉션으로 시계제조 세계에 처음 등장하게 되었다. 오늘날 쇼파드는 자사의 다른 컬렉션에도 루센트 스틸을 사용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럭셔리를 향한 꾸준한 노력과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 루센트 스틸의 80%는 재활용 소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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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 L.U.C 1860


우아한 대조가 이루는 미적인 조화

루센트 스틸로 만들어진 36.50㎜ 케이스 중앙에 우아한 투톤 다이얼이 놓여 있다. 순금으로 제작된 이 다이얼은 갈바닉 처리를 통해 미묘한 연어색을 띠며, V형 무늬의 아워마커의 화이트 골드 터치와 대조를 이룬다. 그뿐만 아니라 미닛 스케일을 표시하는 정교한 기요셰 고리, 중앙 존 및 스몰 세컨드 카운터와도 대조를 이룬다. 다이얼 중앙은 역사적인 쇼파드 로고를 둘러싼 방사형 무늬로 꼼꼼하게 수작업 기요셰 처리가 이뤄졌고, 챕터 링은 새틴 브러시 처리가 적용되어 있다. 차츰 작아지는 스몰 세컨드 카운터는 6시 방향에 위치하며, 대칭과 비율 사이에서 아름다운 균형을 보여준다. 데이트 애퍼처의 부재로 이러한 균형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은 더욱 강조된다.

제네바 홀마크:정교한 장인정신의 증표

쇼파드 작업장은 수직적으로 통합된 접근법을 독자적이고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받은 인증과 결합하고자 이 시계를 명망 높은 제네바 홀마크의 엄격한 심사에 제출하였다. 제네바 품질 인증은 제네바에서 조립된 시계의 품질과 원활한 기능성을 보장한다. 스틸 시계가 제네바 홀마크를 취득한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L.U.C 1860은 루센트 스틸 제조, 다이얼 색의 섬세함 및 모티프의 섬세한 처리에 더해진 무브먼트의 정확성을 통해 오랫동안 지속돼온 한계를 뛰어넘으며, 이 모델은 현대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지표에 등극하게 되었다.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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