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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이슈 미술의 세계

모든 존재의 '존엄한 가치' 조명…홍일화 작가 강원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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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고성 피움미술관서 '숲' (The Forest) 주제 전시

연합뉴스

전시회 '숲'(The Forest)
[홍일화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고성=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세상의 그 누구도, 그 무엇도 가치 없는 존재는 없다. 저 숲의 불필요하게 뒤엉킨 가시덤불조차도.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홍일화 작가는 전시회 '숲'(The Forest)에서 가시덤불을 통해 모든 생명에 나름의 존엄한 존재 이유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존재였고, 인간에게 제거당해야 하는 존재로 취급받아온 숲속의 가시덤불을 세상에 곡 있어야만 하는 가치 있는 존재로 재조명한다.

작가는 존재가치 없는 생명은 없고, 모두가 존재할 존엄한 이유가 있음을 가시덤불을 통해 이야기한다.

초대형 작품들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최북단 강원 고성 산속에 거대하게 자리 잡은 피움미술관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숲과 바람 그리고 계곡물 소리가 어우러진 공간의 정취를 만끽하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홍 작가의 대작들도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시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33-631-0030)로 하면 된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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