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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헤어진 연인 때리고 차에 감금' 30대 체포…스토킹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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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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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헤어진 연인을 폭행한 뒤 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감금·폭행)로 31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어제(27일) 저녁 6시 40분쯤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인근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 씨의 목을 조르고 멱살을 잡아 강제로 차에 태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어떤 남성이 여성 목을 조르고 차에 태웠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저녁 7시 15분쯤 지하철 6호선 상수역 인근에 주차된 A 씨 차를 발견하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B 씨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이전에도 B 씨를 상대로 데이트폭력과 스토킹을 저질러 경찰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체포 직후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와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도 받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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