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수행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한 의혹을 받는 인천 한 기초의회 의장이 의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27일 인천 서구의회에 따르면 한승일 구의회 의장은 이날 의장직 사퇴서를 의회 사무국에 제출했다.
그는 사퇴서에 "개인 일신상의 이유 등 사정으로 인해 오는 30일부터 의장직을 사퇴하고자 하니 수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다만 의원직 유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구의회 의원들은 조만간 정례회를 열고 의장직 사퇴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한 의장의 수행 운전기사 B씨는 의장의 개인 술자리 때문에 새벽까지 대기했고, 지난해 12월 한 달간은 23일이나 초과·휴일 근무를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2022년 1월부터 서구의회 의장 수행 기사로 일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한 의장의 수행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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