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이슈 국방과 무기

美스팅어미사일 대만 도착…中항모 대만해협 '무력시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산둥함을 포함한 중국 군함 3척이 현지시간 정오께 대만해협을 통과해 서북쪽으로 이동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전했다. 이에 대만 군 당국은 공군기와 군함 등을 동원해 동향을 면밀히 감시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산둥함의 이번 움직임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경로)'으로 대만에 보내려는 5억 달러(약 6천600억원) 상당 무기 가운데 일부인 FIM-92 방공 미사일(스팅어 미사일) 1차 배송분이 최근 대만에 도착한 데 대한 대응일 가능성으로 해석된다.

이번 무기 배송과 관련,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극히 잘못되고,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국가 주권과 안보, 영토 완전성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