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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2년째 환불 지연"…비엣젯항공 · 에어아시아 항공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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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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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과 에어아시아 항공권을 구매했다가 환불 지연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여행사를 통해 140만 원 상당의 비엣젯항공권을 구매했다가 항공사 사정으로 운항이 취소됐는데도 자사 상품 구매 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형태로만 환불해 주고 신용카드 결제 취소는 거부하는 등 관련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엣젯항공과 에어아시아는 주로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 많이 이용하는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비엣젯항공 관련 상담은 329건, 에어아시아 관련은 520건입니다.

주 상담 내용은 취소나 환불거부였습니다.

에어아시아 측은 '적립금으로는 빠르게 환불된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이 경우 철회가 불가능하고 사용 제한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이들 항공사와 거래할 때 환불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 또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들 항공사에는 부당한 거래조건 및 영업 관행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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