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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북 도발하면 이렇게 무력화…'역대 최대' 한미 화력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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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이 동맹 70주년을 맞아서 화력 훈련을 실시 했습니다. 최신 전투기에 공격용 드론까지 동원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홍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수도권 전역에 장사정포를 쏘며 남침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김성민/육군5군단장 : 지금부터 2023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시작하겠습니다.]

즉시 공군 전투기 KF-16과 FA-50이 출격해 북한 지역 포병 부대를 타격하고 축구장 2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구룡이 북한 장사정포를 무력화합니다.

하늘에는 정찰 드론으로 상대 동향을 전파하고, 작전 반경만 10km, 타격 오차범위 1m 이내인 자폭 드론이 정확히 표적에 명중합니다.

북한 포병 부대의 전투력을 무력화한 뒤에는 반격 작전이 시작됩니다.

스텔스 전투기 F-35A 등이 북한 주요 시설과 후방부대를 제압하고 K2 전차, 비호복합, 천호 등 우리 주력 기갑부대가 불을 내뿜습니다.

공중에서는 한미 아파치 헬기가 30mm 기관포를 발사하고, 사거리가 최대 45km에 이르는 한미의 다연장로켓도 불을 뿜어 상대 지역을 초토화합니다.

공중에 뜬 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진입로 안전을 확보한 뒤 한미 장갑차 부대가 상대 지역에 돌격합니다.

훈련은 작전 성공을 뜻하는 V자 형태의 포를 쏘며 마무리됐습니다.

한미 연합전력이 정확히 타격한 표적에서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이번 한미 연합화력훈련은 8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이번에 71개 부대 2천500여 명이 참가했고 훈련 장면을 시민 300여 명이 참관했습니다.

한미는 연합화력훈련을 다음 달, 네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종미, CG : 이준호)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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