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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부산에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협의체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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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기술 연구개발·실증기관 간 협력 등 추진

연합뉴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협의체 구성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보건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활용기술 연구 개발과 실증 기관 간 협력을 위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협의체'가 24일 구성돼 가동에 들어간다.

마이데이터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에 그 정보를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는 체제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4시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협의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정보원이 총괄하고, 부산대병원과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 주관을 맡아 ▲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연구개발 과제 수행 관리 및 성과 공유 ▲ 연구개발 기술 확산방안 마련 ▲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 건강정보 고속도로 연계 시스템 및 실증 모델의 법률·제도적 안정성 검토 ▲ 대국민 홍보 등 산·학·연·병·관 협력을 담당한다.

협의체는 ▲ 지역 보건의료 전달체계 기반 실증사업(부산대병원) ▲ 환자안전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 기술개발(가톨릭대, 충북대병원, 아주대, 성균관대) ▲ 디지털 건강관리 주상담의 지원 기술개발(서울아산병원, 연세대, 고려대) ▲ 마이데이터 보호 기술개발(가톨릭대, 서울대병원, 강원대) 등 연구과제로 개발된 기술이 지역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김은경 보건복지부 마이데이터전담팀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10개 대학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연구과제 책임 교수, 참여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4월 복지부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1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병원이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전자의무기록(EMR)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3년간 총 167억9천만원을 투입, 건강정보 고속도로 기반 지역 의료체계에서 마이데이터 활용 효과 실증과 서비스 제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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