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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단독] '살인 예고 현장'에 "학생이 들어가 보라" 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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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경찰이 급히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여자 화장실이라는 이유로 경찰이 학생들한테 대신 화장실 수색을 해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제(21일) 새벽 SNS에 올라온 한 게시글.

서울의 모 여대 화장실에서 '막무가내 살인'을 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지난 2016년 벌어진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이 언급돼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는데, 그런데 이렇게 학교에 도착한 경찰은 현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황당한 요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