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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쓰레기 더미에 둘러싸여 그만…웃는 돌고래의 '마지막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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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쓰레기 더미에서 숨 거둔 돌고래의 마지막 미소'입니다.

페트병과 비닐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 사이로 돌고래 한 마리가 힘없이 늘어져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방카벨리퉁주의 해변에서 목격된 민물 이라와디 돌고래 사체입니다.


둥글게 튀어나온 이마와 짧은 주둥이 때문에 미소 짓는 것처럼 보여 이른바 '웃는 돌고래'로 불리는 이라와디 돌고래는, 세계 자연보전 연맹이 지정한 멸종 위기종입니다.

주로 캄보디아의 메콩강 유역에 살고,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발견됩니다.

하지만 메콩강이 오염되고 불법 포획이 늘어나면서 개체 수가 지난 20여 년 동안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지막 순간에도 웃는 것처럼 보여서 더 슬퍼" "이 비극을 대체 누가 책임질 거냐" "인류가 만든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를 다 죽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