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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이슈 로봇이 온다

WTO 사무총장, 네이버 로봇 친화형 사옥 ‘1784’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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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이 배달로봇 루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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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네이버의 로봇 친화형 스마트 빌딩 사옥인 ‘1784’를 방문했다.

네이버는 23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 등 일행이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WTO 사무총장이 한국의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1784를 투어한 뒤 무역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업계와 각국 정부에 도전과 기회를 불러올 것”이라며 “오늘 한국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들과의 고무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이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서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WTO도 디지털 무역 촉진을 위해 국제 협력과 국내 정책 틀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는 첨단기술과 공간이 융합된 곳으로, AI·로봇·디지털트윈·자율주행·클라우드·5G 등의 기술들이 사옥 공간과 융합돼 네이버 임직원들의 업무를 돕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측은 “1784를 통해 네이버가 시도 중인 혁신적인 기술 실험들은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3월까지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등 전세계 54개국에서 4000여 명 이상이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특히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 등이 1784에 직접 방문한 뒤, 네이버와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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