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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북, 동창리에 '새 발사대' 공사…정찰위성 발사 관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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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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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새 발사대로 보이는 시설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국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가 어제(22일) 촬영한 동창리 발사장 사진을 분석한 결과, 새 발사대 추정 시설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발사대로 보이는 시설은 가로 140 미터, 세로 40 미터 길이의 직사각형 형태 부지입니다.

지난달 30일 위성사진에서는 공사장에 흙바닥이 그대로 드러났지만, 지난 16일 사진에서는 콘크리트 타설까지 완료됐고, 어제는 대형 크레인이 여러 대 식별되는 등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센터의 데이브 쉬멀러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새로운 발사대 건설을 위해 전력을 공급 중인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동창리에 새로운 발사대를 만드는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상태에서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된 것인지 주목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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