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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만7000달러대 횡보…美 부채한도 협상 난항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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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2만7000달러대 횡보…美 부채한도 협상 난항 영향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이어가면서 비트코인도 2만7000달러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협상 타결 가능성이 여전히 미지수인 가운데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기준 2만692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0.7%가량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약 1.2% 높은 1824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인 22일 2만6000달러대에 머물던 비트코인은 오후 10시 45분께 2만7000달러 선을 넘어섰지만 이내 반락하며 2만6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거나 결렬될 때까지는 큰 가격변동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예상이 나온다. 부채한도 협상이 결렬되면 미국은 내달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고 가상자산 시장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24일(현지시간) 예정된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도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남국 방지법’, 25일 국회 본회의 통과 전망

국회의원이 보유한 가상자산에 대한 투명화 법안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에서 국회의원 보유 가상자산 신고·공개를 위해 공직자윤리법 및 국회법 등 개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해당 법안들의 신속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같은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심사해 처리했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연이어 개최해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가 본인이나 직계 존·비속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금액과 관계없이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행안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법안이 예정대로 25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오는 12월 초부터 시행된다.
리플 CBDC 플랫폼 공개…각국 중앙은행 타깃

리플이 중앙은행, 정부 및 금융 기관이 자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원활하게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 ‘리플 CBDC 플랫폼’을 출시했다.

XRP레저(XRPL)와 동일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법정화폐 기반 CBDC의 전체 수명 주기, 거래 및 유통을 종합 관리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플 CBDC 플랫폼은 중앙은행과 정부가 금융 서비스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디지털화하고 전 세계 수백만 금융소외층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빗 레저 상의 거액결제용과 소액결제용 CBDC,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사례를 위해 개발된 리플 CBDC 플랫폼은 △레저 기술 △발행자 △운영자 △최종 사용자 지갑 등 분야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그라운드엑스, ‘환기미술관 디지털 멤버십’ 클립 드롭스에서 선봬

그라운드엑스가 환기미술관 디지털 멤버십을 디지털 아트 및 콜렉터블스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Klip Drops)’에서 선보인다.

환기미술관 디지털 멤버십은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수화(樹話) 김환기 탄생 110주년을 맞아 김환기 작가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사회와 나누고자 선보인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멤버십은 △Y(110개) △B(110개) △W(500개) 총 3가지로, 5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판매한다. 모든 디지털 멤버십에는 환기미술관 전시 관람을 비롯해 도슨트 프로그램, 아트숍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이 담겨 있다. 멤버십별 김환기 탄생 110주년 기념 특별제작 한정판 판화, 후원자 명단 등재, 원작 특별전시 프리뷰, 김환기와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공연 관람 혜택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멤버십은 환기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디지털 멤버십으로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작가의 예술 철학을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고 동시대 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고 그라운드엑스 측은 밝혔다.

아주경제=장문기·강일용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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