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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탄소를 흡수?…한미, 블루카본·로봇 등 해양수산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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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미 과학기술 공동위원회./사진=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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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미국과 손잡고 해양 분야 핵심 분야의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해수부는 '제11차 한·미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리처드 스핀라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청장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해양과학 기술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2000년 '해양과학 기술협력 협약(JPA)'을 체결하고 2001년부터 연안관리, 해양 기후변화, 극지 및 대양탐사, 수산자원 보호, 양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과제를 수행해오고 있다.

최근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친환경 전환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의 중요도가 더욱 커짐에 따라 해수부는 미국 측에 기존 협력과제 외에 해양기후 재난 예측, 블루카본(바다와 습지 등의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해양데이터 공유기술, 해양무인로봇 개발 등 핵심 분야에서도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 국제 어업관리, 해양보호구역 등의 분야에서도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세계적 수준을 선도하는 해양수산 과학기술 개발과 세계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 국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핵심 국가들과의 전략적인 기술개발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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