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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일제침탈 사죄운동' 日오야마 목사 유족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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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야마 레이지 목사 유족 조문하는 소강석 목사
(서울=연합뉴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을 지낸 새에덴교회 소강석(왼쪽) 목사가 22일 오후 일본 도쿄 소재 성서그리스도교회 도쿄교회에서 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차남인 오야마 세이지(淸仁, 오른쪽) 목사를 만나 조문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을 지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일제의 한반도 침탈에 대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해 온 오야마 레이지(尾山令仁) 목사가 지난 16일 별세한 것과 관련해 22일 유족을 조문했다.

한교총에 따르면 소 목사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도 네리마구 소재 성서그리스도교회 도쿄교회에서 오야마 목사의 차남인 오야마 세이지(淸仁) 목사를 만나 조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오야마 레이지 목사
오야마 레이지(오른쪽) 목사가 2019년 2월 27일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제암교회 예배당에서 기도하고 있다. 그는 "일본의 과거 침탈을 깊이 사죄합니다. '이젠 됐어요'라고 말씀하실 때까지 계속 사죄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 앞에서 바닥에 엎드려 절하며 사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05.17 송고]


이 자리에서 소 목사는 "한국의 많은 그리스도인이, 대한민국 국민이 오야마 목사님의 정신과 가치, 사랑과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있다"고 오야마 목사의 유훈을 되새겼다.

1927년 도쿄에서 태어난 오야마 목사는 와세다 대학원과 도쿄신학숙을 졸업한 후 목회자 활동을 시작했으며 일제의 가해 행위에 대해 아시아인에게 사죄하는 운동을 제창했다. 일한친선선교협력회 회장을 맡아 한국에 와서 직접 사죄하기도 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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