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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아버지 살해한 이기영, 메모로 우롱하더라…분통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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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기사 등을 살해한 이기영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걸 두고 피해자의 딸이 납득할 수 없다, 분통이 터지는 상황이라며 사형 집행을 호소했습니다. 이기영이 아버지를 살해한 뒤에 통장에서 돈을 빼내며 유족을 우롱하는 듯 아버지 상이라고 적은 메모도 공개했습니다.

이 딸의 얘기를 강청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20일 밤, 이기영이 택시기사 A 씨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올라갑니다.

교통사고 합의금을 주겠다며 유인한 A 씨를 살해한 이기영은 이후 A 씨를 사칭하며 A 씨 가족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피해자의 딸은 이기영에게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이 그제(19일) 선고되자 인터넷에 글을 올려 이 메시지 원문을 공개했습니다.


'사망사고를 내 천안에 있다.'고 꾸며낸 내용, 전화를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충전할게"라고 둘러대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