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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G7 정상회담

尹대통령, 히로시마 G7 정상외교 마치고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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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한미일·한-우크라 정상회담 잇달아

한일정상,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

[히로시마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데일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히로시마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출국했다.

일본 측은 시마다 다케히로 의전장과 모타니 다츠노리 히로시마 시의회의장이, 우리 측은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 임시흥 주히로시마 총영사 부부가 공항에 나와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 참관국 정상으로 다자·양자회담에 참석해 외교·안보, 경제, 저개발국 지원 등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했다. 서울 회담에 이어 2주 만에 한일 정상회담도 가지며 외교, 안보 분야를 비롯해 경제, 산업, 과학기술, 문화예술,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3국 간 북핵 확장 억지력 강화 등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계기에 히로시마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비살상 물품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경제적, 인도적, 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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