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반도체·OLED·MLCC 등 핵심 부품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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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회장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을 연이어 만나 전기차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삼성 그룹에서는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이 각 분야에서 전기차 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바일과 가전 등에 집중하다가 전장 쪽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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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증설 작업에 착수했고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전지 파일럿 라인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늘어나는 생산능력(캐파) 대비 차원에서 포스코퓨처엠 등 신규 협력사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과거 크게 신경 쓰지 않던 차량용 반도체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력 제품인 메모리의 경우 마이크론(점유율 약 45%)과 격차가 큰 상황이나 오는 2025년 1위 목표로 복수 고객들과 활발하게 협업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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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에서 이 회장은 BMW 최고경영자(COE)를 만나고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소니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다. 모바일에 집중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응용처를 자동차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아우디와 오랜 기간 협력해오던 삼성디스플레이는 BMW, 현대차 등으로 고객군을 넓혔고 지난달에는 페라리와 손을 잡았다. 추후 다른 완성차업체에도 OLED를 납품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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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핵심 아이템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에서도 전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카메라 모듈은 테슬라와 밀접하게 사업을 이어나갈 정도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은 삼성전기에 기회 요인”이라며 “전장이라는 성장 파도에 올라타 자동차 부품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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