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들은 오늘(20일)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역할이나 경제 규모를 고려했을 때 공통의 이익이나 세계적 도전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G7 정상들은 중국과 '디커플링', 즉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G7은 "어떠한 힘이나 강압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G7 정상들은 티베트와 신장 지역을 포함한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계속 표시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중단하고 즉시 조건 없이 병력을 철수하도록 중국이 압력을 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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