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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윤대통령, G7 무대 데뷔…환영식 이어 확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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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G7 무대 데뷔…환영식 이어 확대회의 참석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공식 참석했습니다.

확대회의 발언과 연쇄 회담 등 숨가쁜 일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히로시마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히로시마입니다.

윤 대통령은 초청국 환영식을 시작으로 G7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초청국 중 3번째로 입장한 윤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반갑게 악수를 나눴습니다.

윤대통령은 이어지는 확대회의에서 식량 위기나 에너지 위기 같은 전세계적 어젠다에 우리의 기여 의지를 밝힙니다.

회의 앞뒤로 양자회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방산, 우주 협력 등을 논의했고,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총리, 영국 리시 수낵 총리와도 경제 협력을 모색합니다.

[앵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깜짝 참석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요.

윤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정식 회담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회의장 안팎 '조우' 가능성은 있을 걸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금 전 일본에 도착했는데요.

G7 회의 참석과 함께 미국, 일본, 인도와 정상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우리와는 별도 회담이 잡히진 않았단 게 대통령실 설명인데, 빠르면 오늘 G7 일정 중 마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윤대통령이 어제 한국인 원폭 피해자 동포들을 처음으로 만나 사과를 했죠.

내일은 기시다 총리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시다 총리와 2주 전 서울회담 때 약속한 일정입니다.

우리 대통령의 위령비 방문, 한일 정상의 공동 참배 모두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환기를 맞은 한일 관계에 유의미한 장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한일정상회담도 열리는데요.

2주 전 회담 때 합의한 경제협력 등의 후속 조치를 점검할 전망입니다.

반년만에 한미일 정상도 다시 만납니다.

다만, 회담이 아닌 짧은 만남, 즉 회동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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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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