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9일 히로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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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욱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한 직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히로시마의 한 호텔에서 이날 정상회담을 열고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를 가진 양국이 미래 첨단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교역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로서 역내 평화를 증진하는 데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밝히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력을 이행하는 데 있어 역내 대표 유사 입장국인 호주와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역내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국방·방산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다음 주 호주 국방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화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역내 군사훈련 횟수를 늘려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호주 측에서는 캐시 클루그먼 총리 외교선임보좌관·스캇 드위 총리실 국제안보그룹 차관보·저스틴 헤이허스트 주일본 호주대사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조태용 국가안보실장·김태효 안보실 1차장·김은혜 홍보수석·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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