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나아이는 신개념 결제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코나 플레이트(KONA Plat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누구나 충전식 선불카드 또는 체크카드 발행사가 될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초기 투자비용 없이 코나아이가 구축한 간단한 오픈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운영체제나 프로그래밍 언어가 제공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에 연동해 90일 안에 자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품회사인 A사가 코나 플레이트와 제휴하면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없이도 자체 브랜드 카드 또는 온라인 머니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커피 체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불카드와는 개념이 다르다. B커피가 발행한 선불카드는 B커피 매장에서만 쓸 수 있는 반면, 코나 플레이트와 제휴한 카드는 카드 단말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결제할 수 있고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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