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피자데이’ 맞아 가상자산업계 쿠폰 증정 등 행사

가상자산이 처음 실물거래수단으로 사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인 ‘비트코인 피자데이’(5월22일)을 맞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들이 피자쿠폰을 제공하거나 기부행사등을 여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2023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나무는 2019년부터 매년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0.001비트코인으로 피자를 받을 수 있는 ‘2023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 업비트 피자데이’는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열린다. 업비트가 지정한 이벤트 전용 입금 주소(btc-pizzaday-2023)로 ‘바로 출금’ 기능을 통해 0.001비트코인을 입금한 선착순 2023명에게 피자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입금된 디지털 자산은 반환되며 고객확인절차를 마친 업비트 계정 당 1회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아이들이 직접 쓴 손편지로 제작한 NFT(대체불가능토큰)도 수여한다. 업비트는 지난해 피자데이 기부를 통해 피자 파티를 즐긴 전국 보육원 아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내온 손편지를 그대로 NFT 작품으로 전환 총 10종의 NFT를 무작위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2023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 참여에 따라 전국 68개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피자 2880판을 전달하기로 했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도 총 1000명의 고객과 피자를 나누는 ‘함께해요! 2023 빗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빗썸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고객확인 등록과 계좌 등록을 마친 빗썸의 모든 회원은 참여가 가능하다. 빗썸카페 공지사항 게시판에 공개된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매시간대별로 쿠폰을 먼저 등록한 선착순 100명씩 총 1000명에게 피자 쿠폰을 제공한다. 빗썸은 회원들과 가상자산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고자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 지원’ 프로그램에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도 20일부터 22일까지 코빗에서 누적 10만원 이상 거래 고객 중 522명을 추첨해 도미노피자 기프티콘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번 피자데이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코빗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웰컴 리워드로 원화포인트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현물 거래 수단으로 쓰인 2010년 5월 22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미국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됐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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