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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윤석열 대통령이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오늘(19일) "어제 오후 늦게 사직서가 수리돼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한전에 관련 소식이 통보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 12일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25조 7천억 원 규모의 한전 자구안을 발표함과 동시에 사의를 밝혔습니다.
산업부 주요 보직과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친 정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에 임명됐습니다.
한전 재무 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과정에서 정부·여당에서는 정 사장을 불편해하는 기류가 강했고, 여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비상 경영을 선포한 한전은 차기 사장 선임 때까지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또 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전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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