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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미국 부채상한 문제를 들러싼 불안감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물이 쏟아져 대폭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17.68 포인트, 2.09% 내려간 1만9560.57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2.71 포인트, 2.25% 크게 떨어진 6636.66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2.22% 밀려난 3870.09로 마쳤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이 5.26%, 룽후집단 7.13%, 화룬치지 4.83%, 항룽지산 4.01%, 신세계발전 3.38%, 청쿵실업 2.93%, 중국해외발전 3.86%,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7.71% 급락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2.01%, 식품주 캉스푸 1.25%, 스포츠 용품주 리닝 3.48%, 안타체육 4.51%, 귀금속주 저우다푸 3.40%, 의류주 선저우 국제 5.1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5.01%, 유리주 신이보리 5.55%, 가전주 하이얼즈자 3.38%, 유제품주 멍뉴유업 2.99%, 화룬맥주 2.81% 떨어졌다.
중국 의약품주 한썬제약 역시 4.35%, 스야오 집단 3.83%, 야오밍 생물 3.96%, 중국생물 제약 4.12%, 중국핑안보험 4.42%, 중국인수보험 2.95%, 유방보험 2.46%, 초상은행 2.88%,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4.13%, 광학렌즈주 순위광학 3.44%, 스마트폰주 샤오미 3.3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20%, 중국롄퉁 2.57%, 중국이동 2.06%, 게임주 왕이 2.37%, 징둥닷컴 2.18%, 지리차 2.67%, 석탄주 중국선화 1.98% 내렸다.
반면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는 2.42%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16억450만 홍콩달러(약 17조3683억원), H주는 395억3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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