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7일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면서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76 포인트, 0.20% 내려간 3284.23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8.18 포인트, 0.07% 하락한 1만1091.0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0.55 포인트, 0.02% 내린 2293.64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36% 오른 채 마쳤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상한 문제가 아직 합의를 보지 못했다는 소식과 위안화 환율 하락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양조주와 금융주, 자동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석유주와 석탄주, 통신주, 소매유통주, 금광주, 의약품주, 에너지주, 부동산주, 운수주도 밀렸다.
중국태평양보험이 5.1%, 중국핑안보험 2.4%, 중국인수보험 1.9%, 중국은행 1.0%, 초상은행 0.9%, 공상은행 0.4%, 건설은행 1.1%, 농업은행 0.6% 떨어졌다.
식품주 포산 하이톈은 2.6%, 충칭맥주 2.5%, 구이저우 마오타이 0.1%, 우량예 0.7%, 가정용품 시린먼 가구 2.3%, 면세점주 중국여유 중면, 상하이 진장국제 호텔 1.5%, 쯔진광업 2.2%, 중국석유천연가스 0.7%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주와 기계주, 방산 관련주, 공익주는 강세를 보였다.
탄약로켓 창청군공은 상한가를 쳤고 군용전자기기 중국하이팡 2.4%, 항공우주 중앙항공전자 시스템 2.1%, 중국건설교통 0.1%, 거리전기 0.5% 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404억8300만 위안(약 64조9846억원), 선전 증시는 4409억2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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