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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17일)은 내륙과 동해안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과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31도, 대구 32도, 강릉 34도 등 전국이 24에서 34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음' 수준을 보이겠고, 특히 남부 지방은 '매우 높음'까지 치솟겠고,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날씨가 흐려지면서 기온이 떨어져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km, 특히 일부 강원 산지에는 시속 70k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영동 지방은 대기도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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