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지난 16일 중국 다롄의 해저터널에서 물이 새 침수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터널 벽면과 천장 등에서 물이 콸콸 쏟아진 탓에 자동차 바퀴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올랐습니다.
터널 안은 그야말로 물바다가 되었고, 달리던 차들은 비상등을 켜고 겨우 주행했습니다.
이 다롄 해저터널은 다롄만 해역 지하 5.1km를 뚫은 구간으로, 4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1일 개통했습니다.
개통 당시 당국은 "100년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굴착 공법이 적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개통한 지 보름 만에 터널이 침수되었습니다.
해저터널 운영사는 "일부 구간에 물이 고였다"며 "긴급 보수 작업을 통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롄시 공안국은 "소방 밸브에서 물이 샌 것"이라며 터널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운영사와 다롄시 공안국의 설명이 있었으나, 현장을 접한 시민들과 누리꾼들은 여전히 터널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기은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홍성주,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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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벽면과 천장 등에서 물이 콸콸 쏟아진 탓에 자동차 바퀴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올랐습니다.
터널 안은 그야말로 물바다가 되었고, 달리던 차들은 비상등을 켜고 겨우 주행했습니다.
이 다롄 해저터널은 다롄만 해역 지하 5.1km를 뚫은 구간으로, 4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1일 개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