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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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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도구공간, 안내순찰로봇 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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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16일 SK쉴더스와 도구공간이 안내순찰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오른쪽)과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SK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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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과 안내순찰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내순찰로봇은 쇼핑몰, 병원, 박물관 등과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시설 안전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봇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9000억원으로, 2019년도에 비해 4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협약은 전날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과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쉴더스가 지닌 보안 관리 및 로봇 사업 운영 노하우와 도구공간이 가진 자율주행 로봇기술을 접목해 안내순찰로봇 산업을 확대하고 로봇 구독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겠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전국 인프라망을 활용해 도구공간이 선보인 안내순찰로봇의 고객 영업과 관리, 서비스 등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고객은 안내순찰로봇을 통해 실내외 어디서든 시설안내와 화재경보, 응급상황 감지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로봇을 통해 고객에게 방문객 안내와 도움을 제공하여 사업장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순찰부터 충전까지의 전 과정을 로봇 스스로 할 수 있어 무인 운영이 가능하며, 로봇에 탑재되어 있는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도구공간은 안내순찰로봇이 고객의 니즈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맞춤형 기능을 갖춘 로봇을 제공하고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에 적용된 AI 보안기술을 SK쉴더스가 보유하고 있는 로봇 사업 운영 노하우에 결합해 상황과 환경에 최적화된 안내순찰로봇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로봇 사용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안내순찰로봇을 로봇 구독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초기 로봇 도입에 드는 투자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시기에 따라 필요한 만큼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컨설팅에서부터 로봇의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고객이 순찰안내로봇을 도입하는 전 과정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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