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은 지난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제3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출판 부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불국토를 조각하다, 범어사 대웅전'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 중 하나인 범어사 대웅전의 건축적 요소, 천장과 닫집, 수미단과 불상 등 대웅전 곳곳을 담은 고화질 사진과 학술 논고 등을 담고 있다.
불교 목조각장인, 건축, 공예, 조각 등 분야별 연구자의 원고를 함께 수록해 대웅전을 이해하는 데 있어 다층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출판 부문 수상으로 범어사 대웅전 가치의 재조명은 물론 후속 연구 및 콘텐츠 활용 가능성 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성보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학술도록 '불국토를 조각하다, 범어사 대웅전' |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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