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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촨성 이빈시 대학 졸업자 취업박람회
중국 당국의 잇따른 고용 안정 대책에도 청년 실업률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서자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20.4%로, 전달보다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작년 12월 16.7%였던 것이 3개월 연속 상승하며 20%도 넘어선 것입니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이 20%를 넘은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 당국이 잇따라 청년 고용 안정 대책을 내놨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달 취업 안정화 대책을 발표, 실업 청년이나 졸업한 지 2년 미만인 미취업 대졸자를 1년 이상 고용하는 기업에 일회성 고용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딩쉐샹 부총리가 청년 취업·창업 대책 화상회의를 주재, 청년 고용 안정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홍성신문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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