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휴가 온 미군, 리조트 3층 발코니 이용해 옆 객실 침입

제주 지역 한 리조트에서 발코니를 통해 옆 객실로 침입한 20대 미군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주거 침입 혐의로 23살 미군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5일) 밤 9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한 리조트 3층에 묵던 중 발코니를 통해 옆 객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가 침입한 객실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고 있었고 A 씨는 발코니에서 피해 가족과 눈이 마주치자 침입한 객실을 통해 자신의 객실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미국에서 휴가차 제주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미군 당국에 인계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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