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실증도시 세 차례 선정에 이어
UAM ‘최초 상용화’ 예상되는 제주
17일 국토부 개최 박람회 참가키로
별도 독립부스 제공하는 ‘특별대우’
UAM ‘최초 상용화’ 예상되는 제주
17일 국토부 개최 박람회 참가키로
별도 독립부스 제공하는 ‘특별대우’
제주에서 수소드론이 응급물품을 옮기고 있는 모습. [자료=제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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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회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드론과 UAM으로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 교통&배송, 레저스포츠’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는 이번 박람회에서 드론·UAM 활용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제주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드론 실증도시에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드론과 밀접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 기간 제주에서는 △태양광드론 7시간 이상 연속 체공을 통한 제주 해안선 258㎞ 모니터링 △수소드론을 활용한 한라산 응급 구호 물품(AED 등) 장거리 배송 △번화가 드론 순찰 △영어교육도시와 올레길 등 CCTV 사각지대 주야간 드론 순찰 △월동작물·소나무 재선충 탐지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UAM 역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가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예상하는 UAM 초기 운임은 40㎞ 기준 11만원이다.
이는 현재 모범택시 운임보다 비싼 금액인데, 관광도시인 제주에서는 비싼 가격을 내고도 UAM을 이용할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람회에서도 제주도는 국토부의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15개 실증도시 지방자치단체 중 5개 대표 지역에 뽑혀 별도 독립부스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 부스에 대형 드론 실물을 전시하고, 제주도의 드론특구 우수사례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비전을 동영상과 그래픽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드론 관련 관계자들도 방문하는 자리인 만큼 드론선도도시 제주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기회”라며 “드론과 UAM이 제주의 미래먹거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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