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불길이 치솟고, 검은 버섯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지난 13일 새벽 우크라이나 서부도시 흐멜니츠키에 있는 탄약 공장이 폭발하는 장면입니다.
흐멜니츠키 주 정부는 러시아 드론 4대가 지역 내 군사 시설을 강타해 주요 시설들이 타격을 입었고, 폭발로 인해 주변 주거지와 건물들도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주택 창문과 현관문이 날아가는 등 주거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친러시아 매체들은 이번 공격으로 폭발한 탄약이 영국이 제공한 열화우라늄탄이라며, 현지 방사능 수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사는 흐멜니츠키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높아졌다는 증거는 없고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범위 안에 있다며, 이들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열화우라늄은 방사능은 비교적 약하지만, 토양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는 독성 물질입니다.
영국은 앞서 지난 3월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 지원을 결정했으며, 러시아 측은 이에 '핵무기 전쟁 확산'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변지영 / 화면출처 : 트위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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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불길이 치솟고, 검은 버섯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지난 13일 새벽 우크라이나 서부도시 흐멜니츠키에 있는 탄약 공장이 폭발하는 장면입니다.
흐멜니츠키 주 정부는 러시아 드론 4대가 지역 내 군사 시설을 강타해 주요 시설들이 타격을 입었고, 폭발로 인해 주변 주거지와 건물들도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주택 창문과 현관문이 날아가는 등 주거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