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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비머pick] 아들이 세 번이나 남긴 마지막 부탁…엄마는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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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대구 중학생 학교폭력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11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전해진 고 권승민 군의 이야깁니다.

친한 친구에서 가해자로 돌변한 아이들은 물고문까지 하며 8개월 넘게 승민 군에게 끔찍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가족들에 대한 욕설까지 이어지자, 지난 2011년 승민 군은 4장의 유서를 남기고 숨졌습니다.

승민 군은 "이 방법이 가장 불효이기도 하지만 제가 이대로 계속 살아있으면 오히려 살면서 더 불효를 끼칠 거 같다"며 "제가 없다고 해서 슬퍼하시거나 저처럼 죽지 말라"는 당부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