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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G7 정상회담

‘외교의 시간’으로 36.8%까지 올라간 尹지지율…이번주 G7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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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만에 30%대 중반 회복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5월 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했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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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6.8%를 기록했다. 1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5월 2주차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7일 한일정상회담 효과가 반영되고, 이후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면서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월 2주차 38.9%까지 올라가며 40%대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안을 우리 정부가 발표한 후 치뤄진 한일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이 다양하게 터져나왔고, 이후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 속에 4월 3주차엔 32.6%까지 국정수행 평가 긍정률이 주저 앉은 상태였다.

그러나 4월 말 윤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하고, 여기에서 ‘워싱턴 선언’ 등을 이끌어내면서 지지율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32.6%를 바닥으로 4월 4주차 34.5%, 5월 1주차 34.6%로 오르더니 이번주 36.8%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번주 역시 윤 대통령에게는 ‘외교의 시간’이다.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이 있고, 19일부터 21일까지는 일본 히로시마를 G7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다. 다녀와선 곧바로 한-독일 정상회담과 한-EU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G7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성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탑 방문 등은 모두 중요한 이벤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방산 문제가, 숄츠 독일 총리와의 만남에선 안보 문제 등이 거론될 예정인데 여기서 어떤 성과를 내는지도 중요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하는 정례조사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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